인도 붉은 성(Red fort)

델리에서의 첫번째 관광지는 인도 델리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에 하나인 붉은 성(Red Fort) 로 가기로 했다.

전날 새벽에 도착한지라 아직 인도가 어떤 곳인지 실감이 안났다.

가변운 차림으로 DSLR만 챙겨서 숙소 밖으로 나왔다.

이게 왜인걸 !!!!!!

아마 인도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은 잘 정리되어 있지 않은 도로와 거리,

악취에 대해서 무척이나 놀랄을 것이며 왜 여기로 왔나 실망 가득한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나 역시 처음에는 그랬었고, 적응하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

특히나 숙소가 빠하라 간지 안에 있어서, 아침에 처음 본 그 거리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여튼 빠하라 간지를 살짝 둘러 본 후, 올드델리에 있는 붉은 성으로 이동 하기 위해서 오토릭샤를 잡아 탔다.

 

인도의 관광지는 보통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장료가 틀리다.

외국인의 경우 몇십배의 가격을 지불해야만 하는데, 여기 붉은 성도 예외는 아니었다.

입장료 250루피를 내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느끼는 거였지만, 여행일정에 아그라성을 보러 갈 예정이라면 굳이 여기에 들리지 않아도 될듯하다.

양식은 조금 틀리지만, 벽돌이 붉은 건 다 똑같아 아그라성이 조금 식상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

 

어쨌든 그 무거운 DSLR을 가지고 다니며, 찍은 사진 몇장 올려본다.

(다음에 혹시 가게 된다면 절대 DSLR은 안가져가리라 맘 먹었다. 이동 할 때 너무 신경이 쓰이니까,,

 하지만 인도의 풍경을 담고 싶다면, DSLR보다는 부피가 적은 pen,nex 아니면 똑딱이 카메라 이런 기종을 추천한다.)